목공도 레슨이 필요하다!

운동이 잘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레슨 선생님을 찾는다. 내 습관이나 자세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연습 방향을 지도해줄 좋은 선생님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목공도 마찬가지다. 그냥 해도 되기는 된다. 그러나 잘 안 되고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보고 따라하세요”가 아닌 “이건 이러저러하니 이런 방식이 좋아요”라고 설명해줄 선생님을 만나보는 것도 좋다.

《제프 밀러와 함께 하는 목공 수업》은 목공 개인 레슨 같은 책이다. 수영 강습으로 치면 “접영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고 설명을 한 뒤 시범을 보여주고 “다섯 바퀴 도세요”로 끝내는 단체 수업이 아닌, 내 자세의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개선을 위한 연습 방법을 포인트별로 제시해주는 개인 레슨 말이다.

- 테이블쏘의 위험 요인이 무엇이며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 대팻날 연마를 ‘그렇게’ 해야 하는 근원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 주먹장 맞춤이 잘 되지 않을 때 마킹, 톱질, 끌질 중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

이 이외에도 목공을 더 잘하기 위해 눈여겨봐야 할 것들, 바꿔야 할 습관들, 알아야 할 근원적인 지식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볼 것을 권한다. 몇 장만 넘겨봐도 이 책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마치 수업을 하듯 목공의 기본에 대해 설명을 하는 Jeff Miller의 목공 수업

목공에 자신이 없다면, 혹은 목공을 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없는 부분이 생긴다면? 이 책에 담긴 제프 밀러의 조언을 듣고 따라해보길 바란다. 조언을 듣고 따라 하다 보면 도구를 사용하는 데 단순히 ‘어떻게’가 아니라 ‘왜’와 연결된 ‘어떻게’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목공 습관의 문제를 발견하고, 고쳐나가며 목공의 기본 소양도 갖추게 될 것이다.
제프 밀러와 함께한다면 분명 더 나은 목공, 계속 발전하는 목공의 토대를 단단히 다질 수 있다. 작업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한층 더 알차고 즐거워지는 것은 덤이다.

30년 경력의 가구 디자이너이자 제작자이다. 그가 만든 가구 중 아치 테이블(Arch Table)은 시카고 문예박물관의 가구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독특한 형태의 드랍 리프 테이블인 거미-손수건 테이블(‘Spider’ Handkerchief Table)은 시카고 역사박물관의 영구 소장 품목으로 지정되었다. 제프 밀러는 목공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저서 《의자 제작과 디자인(Chairmaking & Design)》은 1997년 최고의 How-To 서적 분야 스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 《침대(Beds)》와 《어린이 가구 따라 만들기(Children’s Furniture Projects)》를 집필하였다.
제프 밀러는 시카고에 소재한 자신의 목공 학교를 포함하여 미 전역의 가구학교에서 활발한 강의 활동을하고 있으며 미국 최고의 목공 잡지인 《파인우드워킹》과 《파퓰러우드워킹》의 단골 필자이기도 하다.

Section I 목공의 기본 이해하기

Chapter 01 나무라는 재료

Chapter 02 몸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

Chapter 03 더 잘 보려면

Chapter 04 수공구, 전동공구, 목공기계 잘 쓰는 법

Chapter 05 날 연마하기



Section II 작업의 목표를 이해하기

Chapter 06 측정과 표시

Chapter 07 목적에 맞는 선 긋기

Chapter 08 평면, 직선 그리고 직각



Section III 작업에서 배우기

Chapter 09 실수에서 배우기

Chapter 10 피드백 활용하기

Chapter 11 연습하기

Chapter 12 종합 정리